김민석 "용산어린이정원 공개, 황당…어린이안전이나 국익 측면에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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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용산 어린이 공원 개방 방침과 관련해 안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린이날을 계기로 용산을 어린이 정원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 나왔는데 놀랍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료를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안전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 안전을 놓고 볼 때나, 국익을 놓고 볼 때나 굉장히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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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다면 미군 오염정화 책임 어떻게 지울 것인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용산 어린이 공원 개방 방침과 관련해 안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린이날을 계기로 용산을 어린이 정원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 나왔는데 놀랍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오염 위험 때문에 2시간만 있으라는 조건으로 개방한 지역이 포함된 그런 지역을 15cm 흙을 덮어 다시 개방하는 것"이라며 "미군기지 땅 개방하는 곳은 안전한가, 안전하지 않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고 공개 질의했다.
이어 "안전하지 않은 데 개방하는 것은 국민과 어린이에게 위해 하는 것이고 안전하다면 용산 (미군기지) 오염에 대한 정화를 미국 측과 협상 중 미제 상태인데 (앞으로) 무엇을 근거로 미국 측에 요구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김 의장은 "자료를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안전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 안전을 놓고 볼 때나, 국익을 놓고 볼 때나 굉장히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의장은 "간호법과 5·18 정신 헌법 전문 삽입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여야 공통공약"이라며 "여권의 대표적 인사들의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육성이 그대로 남아있고, 국민의힘에서 태영호·김재원 두 최고위원의 5·18 관련한 발언 등을 문제로 한 징계까지 논의되는 마당인 만큼 이 두 문제를 시작으로 여야 공통공약의 내용이 빨리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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