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세계 10위권 식량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

최은경 2023. 5. 4. 1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사업에 식량사업을 더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도약을 추진한다.
4일 회사는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기업’으로 성장이라는 목표와 함께 ▶글로벌 원곡 조달 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밸류체인 구축 ▶‘애그 테크’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경작지 86만ha(헥타르) 확보, 생산량 710만t, 가공 물량 234만t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86만ha는 서울시 면적의 약 15배다. 지난해 12월 호주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25만ha 규모의 밀 재배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 흑해 지역 우량 영농기업을 인수해 50만ha의 영농 자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 식량사업에 진출해 연간 우리나라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800만t의 물량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식량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량사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더불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