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도 못판 아우디, 진격의 볼보… 수입차 시장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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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볼보는 수입차 판매 3위로 우뚝 섰고, 포르쉐는 렉서스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월 아우디와 판매량 약 100여대 차이로 4위를 기록했던 볼보는 4월 아우디의 추락으로 이변 없이 3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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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1599대 판매… 아우디 자리 꿰찼다
렉서스 넘어선 포르쉐… 판매 4위 등극
수입차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볼보는 수입차 판매 3위로 우뚝 섰고, 포르쉐는 렉서스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벤츠, BMW에 이어 줄곧 3위를 지키던 아우디는 월 500대도 팔지 못하면서 10위로 추락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아우디는 월 476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으로는 10위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4.7%,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78.9% 내려앉은 수치다.
아우디의 판매량 급감은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들의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판매량 확대를 위해 할인 공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에는 프로모션을 중단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디 관계자는 "금리가 높아 소비자들의 수요가 적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출고 시기가 늦어지거나 부품 수급과 관련된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3월 아우디와 판매량 약 100여대 차이로 4위를 기록했던 볼보는 4월 아우디의 추락으로 이변 없이 3위를 꿰찼다. 볼보의 4월 판매량은 1599대로 전월보다는 25% 줄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늘었다.
특히 할인 정책 영향을 크게 받은 아우디와 달리 볼보의 경우 프로모션이 거의 없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올해 고금리로 수입차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판매량 하락이 이어진다고 해도 볼보는 높은 판매 순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폭스바겐에 밀려 연간 판매량 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고전하면서 올해 연간 판매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포르쉐의 약진 역시 주목된다. 포르쉐는 4월 1146대를 판매하면서 4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이는 포르쉐가 4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으로, 렉서스(1025대)보다도 많이 팔면서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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