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아직도 7경기 남은 브라이턴, 시즌 막바지 치열한 경쟁의 중심

조효종 기자 2023. 5. 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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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중요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공통적으로 넘어야 할 팀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다.

2022-2023 EPL이 3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한 팀은 브라이턴이다.

승점 1점 차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9)와 2위 아스널(승점 78), 두 팀 모두 브라이턴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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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왼쪽,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토마 가오루(오른쪽,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시즌 막바지 중요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공통적으로 넘어야 할 팀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다.


2022-2023 EPL이 3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한 팀은 브라이턴이다. 컵대회 일정 등으로 경기가 많이 연기돼 4일(한국시간)까지 3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대부분 팀들보다 3경기 덜 소화한 상태다. 시즌 최종전은 29일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브라이턴은 약 3주간 부지런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잔여 경기가 많을 뿐이라 매 경기가 갖는 의미가 크다. 7경기 모두 주요 순위 경쟁팀들과의 경기다. 우선 브라이턴의 다음 경기는 5일 오전 4시 홈구장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28라운드 순연경기다. 맨유(승점 63)는 3위를 넘보고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65)와의 격차는 단 2점이다. 브라이턴을 상대로 승리하면 3위로 올라선다.


그런데 브라이턴은 곧 뉴캐슬과도 경기를 치른다. 19일 뉴캐슬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5라운드 순연경기를 통해 맞붙는다. 브라이턴이 3, 4위 두 팀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선전하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도 불씨를 제공할 수 있다. 5위 리버풀(승점 59), 6위 토트넘홋스퍼(승점 54) 등이 한발 뒤에서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 결과를 주시 중이다.


브라이턴은 우승 경쟁에도 관여한다. 승점 1점 차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9)와 2위 아스널(승점 78), 두 팀 모두 브라이턴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브라이턴은 15일 36라운드 아스널 원정을 떠나고 25일 홈에서 맨시티와 32라운드 순연경기를 갖는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막바지 상위권보다 더 처절한 경쟁이 펼쳐지는 강등권 싸움에서도 브라이턴전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하고자 하는 팀들이 브라이턴을 넘어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브라이턴은 9일과 21일 각각 19위 에버턴(승점 29), 20위 사우샘프턴(승점 24)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나머지 1경기는 애스턴빌라와의 맞대결이다. 브라이턴은 29일 오전 0시 30분 빌라 홈구장 빌라 파크에서 2022-2023 EPL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브라이턴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유럽 대항전 출전권 경쟁과 관련돼 있다. 브라이턴(승점 52)은 현재 8위로, 5위 리버풀, 6위 토트넘홋스퍼, 7위 빌라(승점 54)를 추격 중이다. 경쟁팀들보다 덜 치른 3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모두 제칠 수 있다. 경쟁이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경우에는 빌라전 결과에 따라 브라이턴이 다음 시즌 어떤 유럽 대항전에 나설지, 혹은 아예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할지가 결정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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