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한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2023. 5.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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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농도 오존 시기인 5월에서 오는 8월에 걸쳐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은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업장도 방지시설의 효율을 높이거나 오존 고농도 시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를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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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사업장의 자발적 배출 저감 유도 캠페인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농도 오존 시기인 5월에서 오는 8월에 걸쳐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심화되는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노출시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 반복적으로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대책의 주요 내용은 ▲VOCs 배출 감시 강화를 위한 VOCs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시설 기술지원 ▲오존 위해성 및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행동수칙 대국민 홍보 등이다.

오존 고농도 시기 비산배출시설 신고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도료 제조·수입·판매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VOCs 배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각 사업장에 대해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배출시설 적정 운영여부,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및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시 첨단장비를 활용해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산업단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이동식 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VOCs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위주로 점검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은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업장도 방지시설의 효율을 높이거나 오존 고농도 시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를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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