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尹,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단호히 선 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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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독도를 방문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이 내주 한일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의 야욕이 분명한데 청년들이 활동을 안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과거와 조금 달리 일본이 독도가 본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 최근 구글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이제는 바로 잡지 않으면 진짜 늦어버린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방문 이유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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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미 분쟁 지역화…바로 잡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다 판단”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이 내주 한일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독도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의 침략 야욕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은 4일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 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서 윤석열 대통령이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단호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독도를 간 사실에 대해 일본이 우리 정부에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본의 행위가 명백한 주권 침해라는 것을 대통령이 직접 밝히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도록 딱 끊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3월부터 독도 방문 계획을 잡았다”면서 “한일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방식으로 준비했고, 특히 일본이 독도를 본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니 세계인에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려보자는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일회담 전 민감한 시기에 굳이 독도를 방문했어야 했느냐는 진행자의 질의에는 “3월부터 이미 준비했었던 행사로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침략 야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치인의 방문으로 독도가 분쟁 지역화될 우려에 대해서는 분명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전 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왜곡해 가르치다 보니 선량한 일본인도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독도가 분쟁 지역화되면 오히려 불리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으나 최근 상황을 보면 이미 분쟁 지역화 돼 버린 상황”이라며 “세간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방문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일본의 야욕이 분명한데 청년들이 활동을 안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과거와 조금 달리 일본이 독도가 본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 최근 구글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이제는 바로 잡지 않으면 진짜 늦어버린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방문 이유를 부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3일 전용기 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 이들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전 위원장의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며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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