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물폭탄' 시작…저녁 수도권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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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제주와 전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이 각각 84.1㎜와 133.5㎜에 달한다.
전날 예보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비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다소 늦춰졌다.
제주에는 이날 오전부터, 충남서해안·전라해안은 밤부터, 경상해안은 5일 오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이상 되는 강풍이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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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제주와 전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이 각각 84.1㎜와 133.5㎜에 달한다.
전남 진도군과 완도군에는 각각 16㎜와 15.7㎜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들어서는 경남 전체와 경북남부, 충남 등에도 비가 오겠다.
전국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는 시점은 밤으로 예상된다. 전날 예보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비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다소 늦춰졌다.
수도권은 6일 새벽까지, 나머지 중부지방과 경북은 같은 날 오전까지, 호남과 경남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4~6일 강수량은 남해안·제주·지리산 부근 50~150㎜(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 많은 곳 400㎜ 이상과 200㎜ 이상), 중부지방·호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경남(남해안 제외)·서해5도 30~100㎜(수도권과 강원영서 많은 곳 120㎜ 이상), 경북남부·울릉도·독도 20~60㎜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에는 이날 오전부터, 충남서해안·전라해안은 밤부터, 경상해안은 5일 오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이상 되는 강풍이 불겠다. 나머지 지역도 오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남동쪽안쪽먼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 바람이 시속 30~60㎞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일겠다.
4일 아침 기온은 11~1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9도, 대전 17.4도, 광주 18.6도, 대구 17.4도, 울산 17.9도, 부산 17.7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이날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고 5~6일은 평년기온보다 조금 낮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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