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린 테슬라 모델3, 기아 EV6보다 더 싸졌다

안민구 2023. 5. 4. 10: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2282=""> 테슬라 모델3. 연합뉴스</yonhap>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3 롱레인지 차종 판매를 재개하면서 기아의 전기차 EV6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차종의 가장 낮은 가격은 4만7240달러(약 6297만원)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차량 인도 적체 문제를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롱레인지 차종의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가 약 8개월 만에 주문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이 차종의 종전 시작가격은 5만7990달러(약 7730만원)였으나,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면서 그보다 18.5% 내린 가격에 내놓은 것이다.

이로써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사륜구동 듀얼모터 차종의 가격이 기아의 전기차 EV6와 비슷한 범주에 들게 됐다. 미국에서 기아 EV6 가격은 4만8700달러부터 시작한다.

기본 판매 가격만 봐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가 기아 EV6보다 1460달러(약 195만원) 저렴해진 셈이다.

미국의 전통적인 강자 포드도 최근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의 시작가격을 약 4만3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머스탱 마하-E는 미 정부가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3750달러의 연방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