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매출 6691억에 영업손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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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1분기 매출 6691억원,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804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달성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3933억원에 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SK엔펄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87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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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1분기 매출 6691억원,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804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수요 둔화에도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을 확대했으며, 2분기부터 북미, 유럽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글로벌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3933억원에 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및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요 제품의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됐고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을 대폭 개선했다.
SK엔펄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87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사업의 성장도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SK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성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라스 기판 사업은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이 30%를 넘어섰다. 실리콘 음극재 사업은 2분기 중 파일럿 생산 투자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도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모태사업인 필름사업 매각을 완료한 SKC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악화한 경영 환경에 맞선 강력한 혁신을 통해 빠른 실적 반등을 이뤄내고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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