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구경하러 안동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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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민속 콘텐츠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6일과 7일 경북 안동시내서 펼쳐진다.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은 6일 오후 3시에 안동차전놀이가, 이튿날인 7일 오후 3시에 안동놋다리밟기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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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민속 콘텐츠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6일과 7일 경북 안동시내서 펼쳐진다.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은 6일 오후 3시에 안동차전놀이가, 이튿날인 7일 오후 3시에 안동놋다리밟기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차전놀이보존회와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가 주관한다.
안동차전놀이는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후삼국시대(930년)에 고을의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길)가 고창(안동의 옛 지명)의 병산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을 때 고려의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견훤이 이끄는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함으로써 고려가 후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되는 우리나라 대표적 대동놀이다.
대단위 인원이 집단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여 단결과 협동성, 일사분란한 행동 통일을 이뤄 웅장함과 역동성을 자아낸다.
안동놋다리밟기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노국공주가 부녀자들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됐다는 이야기에서 전승됐다.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공민왕이 포로가 됐다가 풀려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와 실풀기로 시작된다.
동부와 서부로 편을 갈라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대문놀이, 원무놀이와 시연자들이 등을 굽히고 강을 건너는 공주를 표현한 웅굴놋다리, 줄놋다리, 자기편 공주의 다리를 놓으려고 동부와 서부가 서로 밀치며 싸우는 꼬깨싸움과 한 줄 놋다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권석환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장은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가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고 후대에 오롯이 전승·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민속 콘텐츠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공연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축제의 신명과 흥이 온 도심을 들썩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공연 이외에도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는 축제기간 닷새 간 콘셉트를 달리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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