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이용자 79%가 MZ세대…'이곳'서 가장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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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이용자의 79%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편의점 중에서도 GS25에서 애플페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5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8만 장) 대비 156% 증가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가 23.7만 장, 체크카드가 11.8만 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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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서 가장 많이 이용
온라인은 '배달의민족' 1위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이용자의 79%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편의점 중에서도 GS25에서 애플페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5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8만 장) 대비 156% 증가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가 23.7만 장, 체크카드가 11.8만 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달했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해외에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시작됐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됐다.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UBER, 스타벅스, Airbnb에서의 결제 비중이 높았고, 일본 교통카드인 PASMO나 Suica를 충전하는데도 많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간편결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 항공편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분기 이후부터는 애플페이의 해외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달 25일부터는 뚜레쥬르, VIPS, 제일제면소 등 CJ푸드빌 계열사와 에그슬럿, 빚은 등 SPC계열사가 새롭게 애플페이 가맹점으로 합류했으며 이 밖에도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스호텔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편리한 결제 경험을 먼저 누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이용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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