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214억' 벨링엄 정착지 결국 마드리드? 협상 진행

배중현 2023. 5.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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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신성' 주드 벨링엄. 게티이미지


'신성' 주드 벨링엄(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링엄을 향한 관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도 높다. 하지만 스페인행이 유력하다는 평가. 스카이스포츠는 협상에 관여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벨링엄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고 영국 선수 이적료 기록을 세울 거로 전망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2000만 유로(1771억원)에서 1억5000만 유로(2214억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다만 EPL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섰다. 스카이스포츠는 '한 선수에게 1억 파운드(1675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게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바로잡는 올바른 전략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론되는 건 복합적 이유다.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의 거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한스 요아힘 와츠케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가 친밀하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연령별 잉글랜드 대표를 거친 미드필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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