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해외여행 간다는데 왜?"…이익 반토막에 주가도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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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대한항공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물 수요 감소와 운항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국제선 여객 운항이 재개되며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로 화물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기적으로 올 2분기 항공화물 운임의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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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대한항공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물 수요 감소와 운항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4일 대한항공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1.74% 떨어진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3조1959억원과 영업이익 415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 기간 성장을 이끌었던 화물 부문이 운임 하락과 물동량 하락으로 크게 부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은 장거리 호조 지속과 중·단거리 노선의 점진적인 회복의 영향으로 당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관건은 1분기 급격하게 하락한 항공화물 운임(Yield)의 바닥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선 여객 운항이 재개되며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로 화물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기적으로 올 2분기 항공화물 운임의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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