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관광 스타트업 중동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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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한국관광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K-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코트라,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와 기관이 협업해 우리 관광·콘텐츠 분야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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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한국관광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K-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UAE 정상 순방 후속지원의 일환인 ‘제2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으로 추진됐다. 특히 코트라,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와 기관이 협업해 우리 관광·콘텐츠 분야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이 협업해 만든 이번 행사는 ▲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 ▲비즈니스 상담회 ▲중동시장 진출 사례 소개 ▲네트워킹 리셉션 등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관광, MICE 산업에 특화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중동시장 진출이 유망한 관광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유력 투자사, 혁신 펀드,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해 관광기업과 매칭했다. 행사에는 총 19개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UAE 정부는 2031년까지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액 약 12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UAE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IT 기술 경쟁력을 가진 우리 플랫폼 기업에 많은 기회가 창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관광 스타트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동지역본부 소재 두바이를 중심으로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등 현지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컨텐츠, 스마트 시티 등 유망분야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관광수요가 늘고 있고 오일머니 파워가 강해 우리 관광스타트업의 진출이 유망하다”라며 “많은 기업이 중동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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