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아버지’ 250의 첫 단독공연, 싱크 넥스트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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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주인공은 DJ, 프로듀서 그리고 작곡가인 250(이오공·본명 이호형)이었다.
250은 트로트를 기본으로 한 일렉트로닉 음반 '뽕'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3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싱크 넥스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250은 "앨범 '뽕'의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콜라텍이나 무도장 같은 분위기의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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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주인공은 DJ, 프로듀서 그리고 작곡가인 250(이오공·본명 이호형)이었다. 250은 트로트를 기본으로 한 일렉트로닉 음반 ‘뽕’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250은 한국대중음악상 20년 역사상 단 2차례밖에 없었던 한 해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뽕’은 일렉트로닉 장르 최초의 올해의 음반 수상작이 됐다. 250은 걸그룹 뉴진스의 첫 앨범 메인 프로듀서이자 ‘하입 보이’ ‘어텐션’ ‘디토’ 등을 작곡했는데 뉴진스 역시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음반, 최우수 K팝 노래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50이 음반 발매 후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이 예술적 실험과 도전, 동시대성을 표방하며 지난해 여름 시작한 ‘싱크 넥스트’를 통해서다. 올해 ‘싱크 넥스트’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67일간 S씨어터에서 12편이 33회 열린다. 250의 무대는 7월 15일 ‘아직도 모르시나요’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3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싱크 넥스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250은 “앨범 ‘뽕’의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콜라텍이나 무도장 같은 분위기의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싱크 넥스트’에는 250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성 스트리트 댄서 그룹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와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 시피카(CIFIKA)는 퍼포먼스 ‘쓰인 적 없는 ㅅ(시옷)’(8월 18~20일)을,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새 멤버 영입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의 라이브 무대(8월 3~5일)를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인 이랑과 안무가 겸 배우 모어는 낭독과 음악, 퍼포먼스, 시 등으로 구성된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8월 8일)를, 디자이너이자 연출가인 정구호와 안무가 김성훈은 학교 폭력을 다룬 창작 무용 ‘그리멘토’(9월 7~10일)를 꾸민다.
이밖에 안무가 김재덕이 6명의 안무가와 함께 펼치는 ‘몸으로 몸한다’(7월 6~8일),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관객 참여형 공연 ‘물질’(7월 20∼23일), R&B 싱어송라이터 서사무엘과 수화 아티스트 지후트리의 ‘그러면 사랑 얘기는 누가 하지’(7월 28~30일), 인디밴드 너드커넥션과 미디어 아티스트 현지원의 ‘테라리움’(8월 12∼13일), ‘잠비나이’ 멤버 이일우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함께하는 ‘광광, 굉굉’(8월 15일), 리서치그룹 궁리소 묻다의 ‘우주 양자 마음’도 눈에 띈다. 가수이자 배우인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은 실험극 ‘백현진 쑈: 공개방송’(9월 1∼3일)을 선보인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의 활동들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복잡성에 비해 너무 단조롭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싱크 넥스트’는 대중이 기대하는 예술활동, 예술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고민을 담아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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