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55.2% 급감…데이터센터 다중화 비용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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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고 4일 밝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227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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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및 콘텐츠 매출 각각 9%, 1% 성장
AI 투자 확대하고 카카오톡 주요 탭 재정비로 업그레이드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고 4일 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 증가한 1조740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70억 원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227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 2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톡비즈와 포털비즈, 플랫폼 기타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836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6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 원이다.
이중 스토리 매출은 북미 및 국내에서 운영 구조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2286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20억 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77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신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이다. 이 중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시설투자(CAPEX) 증가에 따라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카카오는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제공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카카오톡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해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의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카카오톡의 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험 및 만족도 개선,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울성 극대화,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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