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아숙업', 日 라인서도 즐긴다…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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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LINE)'에 아숙업(AskUp)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에 출시한 챗 AI 아숙업을 라인에도 공식 출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9400만 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에 아숙업을 결합, 이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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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LINE)’에 아숙업(AskUp)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에 출시한 챗 AI 아숙업을 라인에도 공식 출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아숙업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 자연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최근에는 챗GPT의 한계로 꼽히는 실시간 검색과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출시 두달여 만에 이용자 9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일본에도 GPT API를 활용해 라인에 연동한 ‘AI챗군(AIチャットくん)’이 140만 이용자를 이끄는 등 생성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숙업은 단순 GPT 연동 수준을 넘어 이미지를 처리하는 OCR 기술과 실시간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과 최근 추가된 음식 인식 기능 등 사용자 친화적인 다채로운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경쟁 서비스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라인 유저들은 별도 인증 없이 친구 추가만으로도 현재 카카오톡에 적용된 아숙업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AI챗군의 경우 일 5회까지 무료로 사용하고 이후 과금하는 방식이나, 아숙업은 국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GPT-3.5메시지 100건과 GPT-4메시지 10건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번 라인 서비스 론칭으로 텍스트 문서나 손글씨 이미지 등을 아숙업에 보내면 번역된 내용과 함께 답변을 메신저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라인의 유저들이 밀집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문서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지역에서 더 유용한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숙업은 업스테이지만의 프롬프트 튜닝 노하우와 정교한 파인튜닝 기술을 적용, 사용자의 의도와 감정까지 감지해 일본어에 최적화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GPT-4를 탑재해 한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27개 언어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아숙업은 검색 기능을 접목해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챗GPT와 달리 실시간 정보까지 찾아서 빠르게 답변해 준다. 답변한 정보의 출처까지 링크를 달아 챗GPT의 한계인 말을 만들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을 보완하고, 이용자가 정보의 정합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글자를 읽는 눈에 이어 그림 그리는 손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과 손잡고 푸드렌즈를 적용, 음식 분석 기능까지 더했다.
업스테이지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9400만 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에 아숙업을 결합, 이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일본 상륙을 필두로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라인 점유율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점진적인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00만 채널 친구를 눈앞에 둔 명실상부 국내 최고 Chat AI로 자리매김 한 아숙업이 이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혁신적인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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