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55% 감소…매출도 정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앵커>
카카오가 방금전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3분기째 정체 상태이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이 1조 7040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저조한 수준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앵커> 카카오가 방금전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3분기째 정체 상태이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뉴스국 연결합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이 1조 7040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 늘어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55% 크게 감소했는데,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저조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비용지출이 컸습니다.
또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톡비즈, 카카오톡을 이용한 광고와 선물하기 부문도 부진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광고시장이 위축된데다,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 보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 포털 관련 매출도 포털 점유율이 5%대로 추락하면서 매출이 27%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력 신사업으로 꼽히던 엔터 부문은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14% 감소했습니다.
다만 일본 웹툰 사업인 픽코마가 전년비 4% 성장했고,
모빌리티와 페이 같은 플랫폼 사업은 가맹택시와 주차사업이 확대되면서 18%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는 다음포털 사업 부문이 2014년 합병 이후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사내 독립기업으로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