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아시아 최대 높이 1.2M LED광고 도입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수원 삼성이 홈구장에 '아시아 최대 높이'를 갖춘 대형 LED 광고 기기를 도입했다.

기존 K리그 구단들이 사용하는 LED 광고 기기 보다 무려 30㎝가 높은 1.2m 높이로, 아시아 축구시장에서도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4월 30일 대구 FC와 홈경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LED 광고 기기는 LED 운영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에이엠지가 K리그 상황에 맞춰 특수 제작한 제품이다. 에이엠지는 수원을 비롯하여 총 11개 K리그 구단의 LED 광고 기기를 운영 중이다.

수원이 이번에 도입한 LED 기기는 높이 뿐 아니라 컬러·밝기·방수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갖췄다.

픽셀 피치 10㎜, 밝기 8,500nit, 시야각 160º(수평·수직), 리프레시 속도 Min 25,000㎐의 사양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방수와 강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LED 광고 기기 중 최고 수준인 1조 컬러 이상을 구현하며, 주간 및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수원은 최신 LED 기기를 통해 광고 송출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아시아 최대 높이의 대형 LED 광고 기기 도입은 대한민국 스포츠 광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평가한다. 광고효과를 극대화하여 수원과 함께하는 파트너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10라운드까지 2무 8패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