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친딸 성추행 하고도 “술 취해 기억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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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친딸을 성추행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고등학생인 10대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광주 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쉬고 있던 딸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월 딸을 강간하고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및 강제추행 등)로 50대 남성 B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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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신고했다면 받아들이겠다” 혐의는 인정
10대 친딸을 성추행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고등학생인 10대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광주 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쉬고 있던 딸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이혼한 부인과 다른 지역에서 함께 사는 딸이 방학을 맞아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사이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곧바로 어머니에게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딸이 신고했다면 받아들이겠다”고 혐의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도 전북 전주에서 10대 딸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월 딸을 강간하고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및 강제추행 등)로 50대 남성 B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가족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수사를 마치고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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