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베테랑 감독 '빅 샘'의 자부심 "나도 펩이나 클롭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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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유나이티드에 새로 부임한 '빅 샘'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한국시간) 리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라다이스 감독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소방수' 임무를 맡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즈 감독으로 첫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라다이스 감독은 단 4경기 만에 성과를 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리즈의 제안을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알라다이스 감독은 대단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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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즈유나이티드에 새로 부임한 '빅 샘'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한국시간) 리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라다이스 감독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소방수' 임무를 맡겼다. 리즈는 최근 5경기 18실점을 기록하며 1무 4패에 그쳤고, 강등권 추락 위기에 처했다. 승점 30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다. 18위 노팅엄포레스트와 승점 동률이고, 19위 에버턴과의 승점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알라다이스 감독은 잔류를 목표로 올 시즌 잔여 경기, 4경기를 지휘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즈 감독으로 첫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라다이스 감독은 단 4경기 만에 성과를 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리즈의 제안을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알겠다'고 답하는 데 몇 분 걸리지 않았다"며 "몇몇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아마 내 감독 생활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즈는 잔여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 뉴캐슬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다.
1954년생 알라다이스 감독은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지도자 경력이 30년이 넘는다. 1990년대 초반 감독으로 데뷔해 볼턴원더러스, 블랙번로버스, 웨스트햄 등에서 일했다. EPL 무대에서 감독으로 치른 경기 수가 537경기에 달한다. 불명예스러운 일로 짧게 끝났지만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알라다이스 감독은 대단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가 구식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축구적으로 나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펩 과르디올라도, 위르겐 클롭도, 미켈 아르테타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내가 그들보다 낫다는 건 아니다. 다만, 나도 그들만큼 좋은 감독이란 건 확실하다"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라다이스 감독의 생각에 동감했다. 4일 웨스트햄전을 마친 뒤 알라다이스 감독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가 옳다"며 "젊은 감독들이 전술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베테랑 감독들도 정말 대단하다. 그들이 있어서 지금 우리들이 있는 것이다. 크리스탈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하고 있는 일을 봐라. 그들은 정말 훌륭하다. 놀라운 경험을 갖고 있고 축구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며 선배 감독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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