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사내 독립법인 분리 검토…"매각 염두에 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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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사내 독립기업(CIC)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
CIC가 되면 법적으로 실제로 법인이 분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독립된 법인처럼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내부적으로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이 실제로 CIC로 분리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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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사내 독립기업(CIC)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 CIC가 되면 법적으로 실제로 법인이 분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독립된 법인처럼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내부적으로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간담회를 열어 CIC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사업 부문의 CIC 전환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분사나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2014년 카카오에 합병된 이후 카카오와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가 포털을 통한 검색 사업에 주력했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에 집중해왔다.
다음이 실제로 CIC로 분리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카오는 연내 오픈채팅 별도 탭 출시 등 카카오톡 생태계 개편을 준비 중이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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