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우승 확정 유력' 나폴리, 홈구장 '단체관람'으로 함께 호흡한다

김정용 기자 2023. 5. 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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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경기가 아닌 나폴리 경기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기회가 생겼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가 승점을 1점이라도 따면 그 순간 우승이 확정된다.

우디네세 구단 측도 "이 경기에서 우리 홈 구장은 여러 색이 뒤섞인 채 진행될 것"이라며 우승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건너온 나폴리 원정팬의 비중이 높을 거라고 인정했다.

나폴리는 우승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홈 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단체 관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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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남의 경기가 아닌 나폴리 경기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기회가 생겼다. 다만 장소가 원정이라는 아쉬움을 씻기 위해 구단은 단체관람을 준비 중이다.


나폴리는 2022-2023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3라운드 일정을 앞뒀을 때, 1위 나폴리와 2위 라치오의 승점차는 18점이었다. 이는 남은 일정에서 라치오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나폴리가 승점을 단 1점이라도 따는 순간 우승이 확정된다는 뜻이었다.


그 상태에서 라치오가 4일(한국시간) 먼저 경기를 했다. 라치오가 한 번이라도 승리를 놓치면 그 순간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라치오는 사수올로와 가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펠리페 안데르손과 토마 바시치의 골이 터졌다. 바시치는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황의조와 함께 뛰었던 선수인데, 라치오 이적 후 두 번째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제 우승 여부는 나폴리 손에 달렸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가 승점을 1점이라도 따면 그 순간 우승이 확정된다.


13위 우디네세는 유럽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강등권과도 충분한 격차를 벌려 뒀다. 이 경기를 앞두고 딱히 주목해야 할 요인이 없다. 그래서 현지 초점은 온통 나폴리의 우승 여부에 가 있다. 우디네세 구단 측도 "이 경기에서 우리 홈 구장은 여러 색이 뒤섞인 채 진행될 것"이라며 우승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건너온 나폴리 원정팬의 비중이 높을 거라고 인정했다.


나폴리는 우승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홈 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단체 관람을 한다. 원래 경기장에 있는 전광판뿐 아니라 추가 전광판을 임시 설치해 경기장 어느 곳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게 할 예정이다.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로 단체관람을 진행하고 수익은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실시간으로 호흡할 기회를 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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