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국민 36.4% "취임 1주년 尹, 잘하고 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등

김미나 2023. 5.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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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민 36.4% "취임 1주년 尹, 잘하고 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6.4%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4%, 부정평가는 60.4%로 각각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정수행 긍정평가 중 '처음에도 잘했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정 지지층)'는 24.1%, '처음에는 잘 못했으나, 지금은 잘하고 있다'는 12.4%였다. 부정평가 중 '처음에는 잘했으나, 지금은 잘 못하고 있다'는 2.9%, '처음에도 잘 못했고, 지금도 잘 못하고 있다'는 57.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박 vs 내부총질"…민주당 골칫덩이 된 '개딸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때문에 고심 중인 모습이다. 박광온 원내지도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쇄신안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데다, 이 대표와 결이 다르다는 이유로 단체 행동을 통한 당내 통합을 저지하려는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어서다.


3일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일(4일)까지 이틀 동안 전 당원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공천 룰 관련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이틀 간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8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특별당규 개정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개딸'로 불리는 일부 강성 권리당원이 특별당규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단순 주장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당규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에도 나섰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번 특별당규가 "'수박(비명계를 지칭하는 은어)'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압도적으로 부결시키자"는 주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이에 실제 일부 회원들은 "반대투표를 인증한다"는 인증글까지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손놓고 있는 동안…'악성 임대인' 신상공개 사이트까지 등장 [디케의 눈물76]


전국 각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나쁜 집주인'이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익을 목적으로 사이트가 개설됐지만,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민간에서 이같은 행동을 나서기 전에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4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쁜 집주인'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빌라 등 보유주택 1000여채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43) 씨 등 임대인 7명의 사진,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세사기 관련 기사, 전세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도 함께 게시돼 있다.


과거 '나쁜 임대인'과 유사한 '디지털 교도소'라는 인터넷 사이트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디지털 교도소'는 N번방 범죄자 신상을 공개했던 곳인데,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미성년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배드파더스' 대표 구본창 씨 역시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일부 양육비 미지급자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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