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메호대전' 성사? 메시, 5332억원 규모 협상 중
배중현 2023. 5. 4. 07:15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급부상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연간 4억 달러(5332억원) 규모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다.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야후스포츠는 '이번 협상에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와 개리 쿡 전 맨체스터 시티 CEO가 참여하고 있다'며 '유출된 계약서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메시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은 연봉이 약 1억6700만 달러(2226억원)'라고 밝혔다. 4억 달러는 전성기 연봉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엄청난 규모다.
야후스포츠는 메시의 행선지로 사우디 프로리그 대표 명문인 알 힐랄을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알 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시 한번 '메호대전'이 성사될 수 있다.
메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정점을 찍었다.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만큼 거취도 큰 관심사. PSG를 떠날 경우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 건지 흥미롭다. 야후스포츠는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 12월에는 PSG 잔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행선지가 계속 바뀌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행도 실제 성사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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