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유럽 최고 인형극단 내한공연
송파구, 어린이날 맞아 유럽 최고의 인형극단 내한공연 개최…체코·러시아 유명 팀 초청
송파구 석촌호수 아뜰리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어린이 월드 인형극’ 특별공연 열려
체코·러시아 유명 인형극단 특별 초청… 5월 5~6일 공연 진행
▲5일 지코프 ‘마리오네트의 놀라운 세상’ ▲6일 카로마토 ‘목각줄 인형 서커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석촌호수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유럽 최고의 인형극단 내한공연 ‘어린이 월드 인형극’을 5일과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해외에 가지 않아도 구민들이 인형극 본고장 체코 ·러시아 유명 인형극단의 명품공연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어린이 월드 인형극’을 기획했다.
5일 어린이날, 러시아를 대표하는 천재 인형예술가 지코프의 인형 음악극 ‘마리오네트의 놀라운 세상’이 공연의 문을 연다. 정교한 솜씨로 직접 제작한 인형들이 유명 오페라 작품 ‘오페라의 유령’, ‘백조의 호수’ 등을 선보이며 놀라운 인형예술의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6일에는 목각줄 인형극의 원조, 체코 ‘카로마토’ 인형극단의 ‘목각줄 인형 서커스’ 공연이 이어진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인형들이 등장해 화려한 서커스 묘기를 펼치며 어린이 관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5일과 6일 양일 간 열리며, 1회 공연 오후 6시, 2회 공연 오후 7시 30분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송파구 ‘석촌호수 아뜰리에’서는 5월 중 생활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6월에는 ‘옥상위의 뮤지션’, ‘스테이지191’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럽 최고의 인형극단을 초청해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 구민 모두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동구 어린이 대축제 ‘와글와글’ 7일 개최
기상 상황으로 5일 행사 연기 7일 오후 1시 왕십리광장에서 놀이기구, 체험 및 공연 등 즐길 거리 마련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로봇, 드론 체험에 마술공연까지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동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구는 당초 5일 예정했던 축제를 기상 상황으로 연기하여 기대에 부푼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7일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는 놀이마당 등 실외 체험 행사와 어린이 시상식, 체험마당을 마련하며 다채로운 경험과 놀거리를 제공, 어린이들이 신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왕십리 광장 북측 체험 마당에서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머리띠, 종이편지 액자, 무지개 부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실크스크린, 전통놀이, 글로벌 체험 등 14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광장 남측과 중앙도로에서는 에어 슬라이드, 장애물 에어바운스, 꼬마기차, 바이킹 등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체험존을 마련해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 VR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마트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안전(지진)체험과 마술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는 ‘성동어린이’들의 시상식이 개최된다. 사회성, 창의력, 봉사협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 28명을 선발, 어린이상을 수여하는 축하의 자리도 마련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 광장 중앙도로를 통제하여 보다 넓어진 광장에서 온 가족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는 와글와글 축제라 기대가 크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어린이날에는 왕십리광장에 오셔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날 많은 비…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장소 도봉구청으로 변경
당초 5월 5일 어린이날 축제 장소 초안산생태공원에서 도봉구청(실내)으로 변경
예정된 공연·체험·놀이 프로그램 등 정상 진행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5월 5일 초안산생태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 예보에 따라 장소를 도봉구청(실내)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소 변경을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할 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구민 안전상의 우려가 있어 장소를 선제적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는 기존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축제 장소만 변경됐을 뿐 공연, 체험, 놀이 등 대부분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단, 체험부스는 구청 앞 광장에 설치될 예정으로 강수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별 운영장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가족정책과로 문의 가능 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년에 하루뿐인 어린이날을 기대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정 연기 대신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어린이날 장소 변경에 따른 착오가 없으시길 바란다”며 “온 가족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어린이들, 어린이날 비가 와도 즐겁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문체 키즈데이', 홍은청소년문화의집 '놀터랜드' 마련
야외 행사인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는 비와 강풍 예보로 안전 고려해 취소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일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에서 여러 어린이 행사를 연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문체 키즈데이’를 개최한다.
LED 퍼포먼스 공연, 꿀잼 문화놀이, 3D트릭아트 사진찍기, 피에로와 함께 풍선만들기, 스마트 VR 체험, 자유롭게 낙서하기, 키즈헬스케어센터 체험, 풋살 원데이 클래스, 렛츠 펌핑 업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홍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곳 지하 1층을 일명 ‘놀터랜드’로 운영한다.
포토스폿, 빨리빨리퀴즈, 엎어라뒤집어라, 누가누가 더 잘하나, 그다음은?, 행운아 나와라 등 모두 6가지 이벤트가 준비되며 참여할 때마다 받은 코인을 모아 장난감이나 학용품 등 마음에 드는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및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만 어린이날 홍제천 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는 행사 당일 비와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5월 5일 비 예보가 있어 어린이들의 실망이 크겠지만 실내 행사를 통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즐길 거리 마련
5~6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만들기 체험…머그컵 문양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
13일 증산초 축제 한마당 개최…공연, 체험, 먹거리 등 제공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제17회 은평구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증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은평구 어린이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5월 5일 어린이날 개최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에 따라 13일로 개최일이 연기됐다.
이번 축제는 국악관현악단,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개임텀블러 만들기, 무드등공예, 드림캐쳐, 바리스타체험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순대, 김밥, 음료 등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통문화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 목가구 종이접기, 머그컵 전통 문양 꾸미기, 은평한옥마을 수채화 그리기 등을 운영한다.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받으며, 재료비는 무료부터 최대 4천 원이다.
5~7일 박물관 2층 체험마당에서 오전 10시~정오, 오후 2~4시 운영한다.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에서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5일 오전 10~11시, 오후 2~4시 운영한다. ‘한옥모양 열쇠고리’와 ‘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으로 참여 인원은 1시간당 4명이다. 참여 방법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받으며, 재료비는 1천 원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소중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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