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효과 있다는 ‘숯 치약’ 쓰면 치아 다 망가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대 치과대학 게리 쿠라톨라 교수는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치아를 망치는 습관을 공유했다.
숯 치약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미백 효과를 낸다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게리 쿠라톨라 교수는 "매일 숯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면 법랑질이 벗겨지고 치아가 더욱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숯 치약을 사용하는 습관은 치아 건강에 해롭다. 숯 치약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미백 효과를 낸다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 2019년 영국치과의사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숯 치약은 충치예방 효과가 없는데다가 오히려 해롭다고 말했다. 숯 치약과 일반 치약의 미백 효과를 비교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숯 치약을 오랜 기간 과도하게 사용하면 치아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법랑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게리 쿠라톨라 교수는 “매일 숯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면 법랑질이 벗겨지고 치아가 더욱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구강세정제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구강세척제엔 파라벤, 식품 등에서 방부제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성분이 치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게리 쿠라톨라 교수는 “파라벤은 유해한 미생물, 박테리아 등을 파괴하는 동시에 구강의 건강한 세포도 마모시킨다”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구강세정제 대신 샘물, 스피어민트와 같은 에센셜 오일, 히말라야 소금과 같은 재료로 만든 수제 구강 세척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세침 패치, 기미 없애는 피부 미백에 효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노인성 황니 왜 미백 효과 못보나 했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번호만 누르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기다립니다
- "우리 아이도 시켜볼까?" 스타들의 자녀가 하는 운동, 뭔지 살펴보니…
- 칫솔 ‘이렇게’ 보관하면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생겨
- 율희, 다이어트하느라 집에 ‘이 밥’밖에 없다는데… 효과 뭐길래?
- “다이어트에 좋다”… 박나래가 추천한 ‘이 주스’, 정체는?
- 직접 잡은 '이 생선' 찜으로 먹었다가 구급차행… 청산가리 1000배 독성
- 환절기가 두려워… 악건성·악지성 피부 관리, '이것'만 기억하세요
- '구멍 숭숭' 말고, 부드러운 달걀찜 만들고 싶다면… 주방에 흔한 '이것' 넣어라 [주방 속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