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공약 긍정평가…"튼튼한 안보" 38.2% "원전 최강국" 37.7%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수행평가와 '씽크' 흐름
전 권역·20~50대에서 '부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안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가 있다. 이 공약의 이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설문에 긍정평가는 38.2%, 부정평가는 59.7%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4%, 부정평가는 60.4%로 외교안보공약 평가와 큰 차이가 없다.
권역별로는 전 권역에서 외교안보 공약 이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서울 59.1%(긍정 38.4%) △경기·인천 64.5%(긍정 34.5%) △대전·세종·충남북 49.6%(긍정47.7%)△광주·전남북 64.3%(긍정 28.9%) △대구·경북 57.8%(긍정 41.1%) △부산·울산·경남 54.1%(긍정 43.7%) △강원·제주 64.0%(긍정 36.0%)였다.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다. 남성의 59.8%, 여성의 59.5%가 모두 부정평가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특히 40대 부정평가가 70%대를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20대 이하 68.3%(긍정28.8%) △30대 58.1%(긍정39.5%) △40대 71.9%(25.2%) △50대 63.9%(긍정35.3%)였다. 60대 이상의 경우 긍정평가가 51.9%로 부정평가(46.0%)보다 높았다.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측면에서 볼 때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나라가 '미국'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긍정평가 66.5% 부정평가 31.4%를 기록했다. '중국'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긍정평가 3.7% 부정평가 95.2%, '일본'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긍정 평가 75.4%, 부정평가 24.6%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10대 공약 중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설문한 결과에선 긍정평가가 37.7%, 부정평가가 53.3%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전 권역에서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서울 50.9%(긍정 40.0%) △경기·인천 58.1%(긍정 33.8%) △대전·세종·충남북 47.8%(긍정44.1%)△광주·전남북 62.2%(긍정 26.8%) △대구·경북 47.4%(긍정 41.9%) △부산·울산·경남 47.7%(긍정 45.7%) △강원·제주 54.7%(긍정 28.1%)였다.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다. 남성의 53.6%, 여성의 53.0%가 모두 부정평가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역시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20대 이하 60.3%(긍정26.6%) △30대 53.9%(긍정35.5%) △40대 67.7%(26.8%) △50대 56.9%(긍정35.7%)였다. 만60대 이상의 경우 긍정평가가 52.4%로 부정평가(38.6%)보다 높았다.
오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긍정평가층의 89.3%는 원전공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주년 부정평가층의 85.1%는 이 공약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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