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다시 아스널 추월하고 선두로…웨스트햄 3-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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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하루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28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맨시티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79, 아스널이 78이다.
아스널은 리버풀, 웨스트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원활히 쌓지 못한 반면, 맨시티는 4월 리그에서 전승하며 아스널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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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하루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28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맨시티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프리킥을 띄워 보냈다. 먼쪽에서 침투한 수비수 네이선 아케가 머리에 맞춘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후반 25분 추가골이 터졌다. 잭 그릴리시가 경기장 중앙을 돌파하다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엘링 홀란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다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홀란은 다가오는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고,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40분 맨시티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레즈의 코너킥을 웨스트햄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걷어냈는데, 뒤로 흐른 공을 맨시티의 필 포든이 곧장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웨스트햄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막바지 맨시티가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통해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첼시를 3-1로 꺾고 선두에 등극했던 아스널을 제쳤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79, 아스널이 78이다.
아스널이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켰으나 지난달 주춤했고, 맨시티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스널은 리버풀, 웨스트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원활히 쌓지 못한 반면, 맨시티는 4월 리그에서 전승하며 아스널을 추격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열린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었던 33라운드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4-1 완승을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맨시티는 잔여 시즌 리즈유나이티드(H), 에버턴(A), 첼시(H),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A), 브렌트퍼드(A)를 상대한다. 아스널은 뉴캐슬유나이티드(A), 브라이턴(H), 노팅엄포레스트(A), 울버햄턴원더러스(H)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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