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하려면 식단에 ‘이 과일’ 추가하세요

최지우 기자 2023.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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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당뇨 케어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아보카도를 먹으면 인슐린과 혈당 수치가 안정되고 복부지방이 덜 누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알렉시스 우드 박사는 "건강한 식단과 신체활동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생활방식"이라며 "아보카도는 요리 활용도가 높아 식단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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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보카도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 연구팀이 성인 6159명의 식단을 6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은 매 끼니에 음식, 음료 등으로 아보카도를 섭취한 뒤 연구팀에게 보고했다.

그 결과,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0% 더 낮았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칼륨은 나트륨 등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아보카도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식욕을 억제해 섭취 열량 조절에 좋다. 이는 체중 관리뿐 아니라 내장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당뇨병의 위험인자인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의하면, 아보카도를 식사에 하나씩 곁들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 복부지방이 감소했다.

미국 당뇨 케어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아보카도를 먹으면 인슐린과 혈당 수치가 안정되고 복부지방이 덜 누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생과일 아보카도뿐만 아니라 요리에 사용하는 아보카도 오일을 활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알렉시스 우드 박사는 “건강한 식단과 신체활동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생활방식“이라며 “아보카도는 요리 활용도가 높아 식단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Diabetes Mellitu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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