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통산 11승 킹험, CPBL행···모리만도 빈자리 채운다

배중현 2023. 5. 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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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로 향하는 닉 킹험의 한화 이글스 시절 모습. IS 포토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닉 킹험(32)이 대만으로 향한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3일 '중신 브라더스 구단이 킹험과 계약했다. 팀에 따르면 킹험은 5월 7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신 브라더스는 4월 말 왼손 투수 숀 모리만도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 대안이 필요했다. 공교롭게도 모리만도와 킹험 모두 KBO리그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킹험은 2020년 SK 와이번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 만에 이탈, 팀을 떠났다. 미국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를 거친 뒤 2021년 한화 이글스와 계약, KBO리그에 재입성했다. 그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 탓에 3경기만 뛰고 웨이버로 공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킹엄은 잠시 멕시칸리그에 몸담았지만,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37이다. 부상만 없다면 매력적인 카드다. 킹험의 빅리그 통산(2년)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0년을 뛰며 45승 4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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