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같은 '배그'에 '개린이날' 운동회까지…어린이날 연휴 가볼까
5월 5일부터 사흘간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다. 부모에게는 어린이날만큼 고민스러운 날도 없다. 연휴 첫날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 기대에 부응하려면 축제나 이벤트 일정 정도는 꿰고 있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 해방’ 분위기를 타고 전국 주요 테마파크와 축제, 리조트가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 가볼 만한 장소를 추렸다.
테마파크 신상 어트랙션 경쟁
서울랜드는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지난달 27일 신설했다. 미디어아트 기반의 시설로 14개 아트존으로 구성돼 있다. 레고랜드는 4월 말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전 세계 레고랜드 가운데 최초 시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DJ 파티 콘셉트의 ‘뉴 키즈 온 더 브릭스’도 펼친다.
가족과 축제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7일까지 ‘운칠기삼’ 행사를 이어간다. ‘사또의 보물찾기’ ‘거지의 일확천금(복권)’ ‘장사치의 부탁(쌀독에서 검은쌀 찾기)’ 등 특색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과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7일까지 철쭉제를 벌인다. 철쭉은 끝물에 들지만,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화담숲은 어린이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의 테마파크 ‘탐나라공화국’에서는 28일까지 업사이클 축제를 벌인다. 탐나라공화국은 조형물 대부분이 재활용품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축제 기간 못 쓰는 냄비나 프라이팬을 가져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호캉스‧키캉스 해볼까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5~7일 10층 키즈 라운지에서 페이스페인팅, 피에로 풍선 만들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어린이날 당일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정확히 날리기 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등 행사를 연다. 반얀트리 호텔은 성인용 풀 파티 장소로 유명한 야외 수영장을 5일 하루 어린이 물 놀이터로 꾸민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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