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어린이날 비 많이 온대… 어떡해”

김재환 2023. 5. 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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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일부터 6일까지 총 50~150㎜ 비가 내리겠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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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30㎜ 장대비… 강풍 동반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20~30㎜로 예상되며, 사흘간 12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일부터 6일까지 총 50~150㎜ 비가 내리겠다. 4일 호우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할 예정이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다.

기상청은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에 4일부터, 남해안·경상동해안에 5일부터 바람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불 것으로 관측했다.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편 결항 등 교통 불편도 초래될 전망이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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