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vs 코다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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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655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격돌한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코다를 비롯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 대니엘 강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코다는 상금과 CME 글로브 레이스,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전 부문에서 모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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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등판
미국은 코다, 톰프슨, 부, 대니엘 강 출격
고진영과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655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격돌한다. 이 대회는 2014년 창설돼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를 끝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다. 2020년 잉글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에 취소됐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다. 2018년엔 한국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조별리그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A조에는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편성됐다. B조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호주가 모였다.
대회 방식은 조별리그의 경우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구성된다. 조별리그는 상대 나라와 두 차례 포볼 경기를 치르며 승리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으로 승점을 부여한다. 또 준결승과 결승, 3~4위전은 먼저 승점 2를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을 필두로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나선다. 대회 2연패 및 사상 첫 2회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손목 부상 등으로 고전하다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1년 만에 개인 통산 14승째, 한국의 18개 대회 연속 무관의 사슬도 끊어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에 진입할 만큼 상승세다. 올해의 선수 3위, 상금과 평균타수 4위, CME 글로브 레이스 5위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4일 호주를 상대하고 5일 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코다를 비롯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 대니엘 강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코다가 선봉이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등 7개 대회에서 6차례 ‘톱 10’에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개 대회 성적도 공동 5위, 3위, 공동 6위다. 코다는 상금과 CME 글로브 레이스,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전 부문에서 모두 2위다. 미국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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