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인데’ 기대컸던 롯데, 10연승 불발…여전히 '탑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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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발카드 나균안을 꺼낸 롯데 자이언츠의 10연승은 불발됐다.
롯데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2-10 대패했다.
경기 전까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33.2이닝 5자책점)을 기록한 나균안은 10연승 앞에서 미끄러졌다.
롯데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KIA는 시즌 13승(12패)째를 거두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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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발카드 나균안을 꺼낸 롯데 자이언츠의 10연승은 불발됐다.
롯데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2-10 대패했다.
지난달 19일 부산 사직 KIA전 이후 14일 만에 당한 패배다. 롯데는 지난달 20일부터 9연승을 내달렸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이었던 2008년(11연승)에 이어 가장 긴 연승이었다.
단독 1위 자리에서 5월을 맞이한 롯데는 10연승에 대한 기대가 컸다. 현 시점 리그의 에이스로 꼽을 만한 나균안이 선발 등판하기 때문이다. 롯데의 탄탄한 불펜을 떠올릴 때, 나균안이 등판한 경기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나균안도 불펜도 무너졌다.
경기 전까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33.2이닝 5자책점)을 기록한 나균안은 10연승 앞에서 미끄러졌다. 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오른 나균안은 1~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2사 만루 위기에서는 김선빈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최형우-소크라테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4회 전 4점을 내준 나균안은 4회말 이우성에게 커브를 던졌지만 시즌 첫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불펜 투수로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켜오던 김진욱도 이날은 0.1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연승 기간 득점권에서 강했던 롯데 타선은 2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날렸고, 1-6 끌려가던 7회초 2사 만루에서도 강타자 렉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점 만회에 그쳤다.
롯데는 비록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1위(15승9패) 자리를 지켰다. 롯데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KIA는 시즌 13승(12패)째를 거두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좌완 루키’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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