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수베로 감독 "역할 다 해준 김민우, 응집력 있는 타격 덕에 승리"

차승윤 2023. 5.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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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한화 이글스가 '8득점' 빅 이닝으로 길었던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6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9위 KT 위즈와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6연패 기간 침묵했던 타선이다. 6연패 기간 총 8득점에 그쳤던 한화는 이날 7회에만 8득점을 폭발시켰다. 두산은 마무리 홍건희를 제외한 필승조가 모두 7회 등판했으나 한화 타선의 기세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선발 김민우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1회를 3탈삼진으로 출발한 김민우는 실책이 더해지면서 6이닝 1피안타 4사구 4개와 6탈삼진으로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을 챙겼다. 2회 제구 난조와 실책이 겹쳤으나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선발로서 제 몫을 해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김민우가 제구 난조를 스스로 딛고 일어나 제 역할을 다 해줬다. 그래서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며 "7회 타자들도 시범경기 때 보여준 응집력 있는 타격을 펼치며 빅이닝을 완성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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