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등에 ‘세 번째 팔’ 가진 아기 출생… 수술 방법 논의 중

전종보 기자 2023. 5.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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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등에 세 번째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출생 직후 아기의 팔다리과다증을 확인한 의료진은 현재 치료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이 공개한 사진 속 아기는 출생 직후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아기의 등에 '세 번째 팔'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아기의 발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 번째 팔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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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최근 인도에서 등에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 사진=데일리메일
인도에서 등에 세 번째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출생 직후 아기의 팔다리과다증을 확인한 의료진은 현재 치료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서 등에 팔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이 공개한 사진 속 아기는 출생 직후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아기의 등에 ‘세 번째 팔’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등에 위치한 팔은 양쪽 팔보다 짧고, 팔 끝에는 손가락 모양 돌기도 보인다. 아기의 이름과 성별, 분만 방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기는 곧바로 치료를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기의 발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 번째 팔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치료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기가 양쪽 팔·다리 외에 팔이나 다리를 한 개 이상 더 가진 것을 ‘팔다리과다증(polymelia)’이라고 한다. 배아 발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기는 출생 후 양쪽 팔·다리와 함께 다른 부위에도 추가적으로 팔·다리가 확인된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팔다리과다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인도 델리에서도 옆구리에 세 번째 다리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현재 아기는 수술을 통해 세 번째 다리를 제거한 상태다. 2017년 이라크에서는 8개 팔·다리를 가진 아기가 양쪽 팔·다리를 제외한 다른 팔·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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