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크렘린궁에 드론 공격… 푸틴 암살 시도”

김철오 2023. 5. 3.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궁으로 다가온 드론(무인기)의 배후를 우크라이나로 지목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드론으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를 노린 공격을 시도했다. 드론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지만 우리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드론으로 대통령 관저를 노린 공격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을 향해 날아가던 드론이 지붕에서 폭발한 영상이 러시아 SNS에 유포됐다. 유튜브 캡처

러시아가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궁으로 다가온 드론(무인기)의 배후를 우크라이나로 지목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드론으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를 노린 공격을 시도했다. 드론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지만 우리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드론의 접근에 대해 “해외 사절도 참석할 예정인 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발생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를 가졌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가 외곽 노보오가료뵤 관저에서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SNS에서는 드론이 크렘린궁 지붕로 향하던 중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유포됐다. 영상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됐다. 푸틴 대통령은 드론 접근 당시 크렘린궁 관저에 머물지 않았다. 이날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뵤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