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카카오 합병 9년 만에 홀로 서나…CIC 분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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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사업을 하는 '다음'(Daum)을 별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사업 부문의 CIC 전환을 놓고 내부에서 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일 뿐 분사나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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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혹은 매각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냐"
일각에선 "포털 서비스 발전시키려는 전략" 의견도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사업을 하는 '다음'(Daum)을 별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사업 부문의 CIC 전환을 놓고 내부에서 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일 뿐 분사나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챗GPT 공개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독립적인 의사 결정 구조하에 포털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간 네이버가 포털을 통한 검색 사업에 주력했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에 집중해왔다.
NHN데이터의 데이터 아카이브 '다이티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검색엔진 유입률(검색 점유율)은 네이버 62.81%, 구글 31.41%, 다음 5.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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