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바보' 한혜진, 애 셋 육아에 넉다운…"비혼주의 결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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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육아에 진이 빠졌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세 조카와 놀이공원을 가게 됐다.
계속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한혜진을 호통치는 조카들.
또 한혜진 자신도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만 고모와 같이 타고 싶다는 조카의 말에 결국 같이 기구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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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육아에 진이 빠졌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 애 셋 돌보게 된 사연..."고모! 어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세 조카와 놀이공원을 가게 됐다.
출발 전부터 잔뜩 지쳐버린 한혜진은 "고모 너무 피곤한데 가지 말까?"라며 은근슬쩍 떠봤지만 쿨하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조카들에게는 한혜진의 카리스마도 통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한혜진을 호통치는 조카들.
한혜진은 그런 조카들에게 쩔쩔 매면서도,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조카를 달래주는 등 평소와는 다른 다정함을 보여줬다.
또 한혜진 자신도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만 고모와 같이 타고 싶다는 조카의 말에 결국 같이 기구를 타기도 했다. 한혜진은 "이거 벨트 너무 헐렁한 거 아니야?"라고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고, 다 끝나고 나서는 혼이 잔뜩 빠지고 머리가 산발된 채로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하루종일 육아를 하느라 바빴던 한혜진은 올해 처음으로 짜장면까지 먹으며 기력을 충전했다.
마지막까지 불태웠던 놀이공원 데이트가 끝난 뒤 한혜진은 "부모와 육아의 위대함을 알게 된 일종의 체험학습이랄까.. 비혼주의를 결심하게 된다.. 아이들은 너무 이쁘지만 아이를 길러내는 건 정말 혼을 갈아넣는 일이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한혜진'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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