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세 인정한 김종국 감독 "윤영철, 5이닝 3실점만 던져도 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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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저력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에 앞서 "롯데가 전체적으로 선수단이 이기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우리도 최근 (분위기가) 마찬가지로 좋았는데 전날은 선발투수 싸움에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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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저력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에 앞서 "롯데가 전체적으로 선수단이 이기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우리도 최근 (분위기가) 마찬가지로 좋았는데 전날은 선발투수 싸움에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KIA는 전날 롯데에 3-7로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췄다.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3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초반 흐름을 롯데에 넘겨줬고 타선이 게임 중반 이후 롯데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롯데는 2008년 8월 3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4년 9개월 만에 9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공교롭게도 롯데의 9연승은 지난달 20일 사직 홈 경기에서 KIA를 꺾은 것부터 시작됐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경기 당시에는 우리 팀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5연패를 끊은 뒤 이튿날 졌다"며 "당시에는 롯데 팀 분위기를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전날은 기세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 때문에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좌완 루키 윤영철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전(5이닝 무실점)처럼 5회까지만 경기를 끌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윤영철은 스프링캠프 기간 일찌감치 선발투수로 낙점된 뒤 개막 후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프로 무대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윤영철이 NC전에서 5이닝을 투구했는데 오늘도 5이닝만 던져준다면 좋은 피칭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롯데 상승세를 놓고 보면 5이닝 3실점 정도만 해준다면 정말 잘 던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4월에 최고로 좋았던 투수 중 한 명이었는데 타자들도 나균안의 공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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