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비니시우스 제쳤다…최근 10경기 드리블 ‘최다 성공’

김명석 2023. 5.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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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드리블 성공률도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의 최근 10경기 드리블 시도와 성공(붉은색) 지점. 사진=옵타

이강인(22·마요르카)이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계업체 옵타가 3일(한국시간) 공개한 이강인의 최근 10경기 드리블 기록에 따르면 이 기간 62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무려 41회나 성공시켰다.

이는 이 기간 라리가 전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성공 횟수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1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도 1개 더 많은 기록이다.

특히 이강인은 같은 기간 드리블 성공 상위 5명 가운데 드리블 성공률에서도 66.1%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성공률은 37%였다.

이강인의 드리블은 특히 그라운드 전역에 걸쳐 이뤄졌다. 미드필드 후방에서부터 탈압박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좌우 측면에서도 활발하게 드리블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스페인 라파우사는 “마요르카가 수비를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이강인의 드리블 능력은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10경기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체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도 67회로 리그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가 특히 기술을 강조하는 리그라는 점에서 리그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인 이강인의 드리블 능력은 더욱 의미가 컸다.

또 이강인은 크로스 성공 횟수에서도 48회로 리그 전체 3위, 빅찬스 창출은 12회로 공동 5위에 각각 올라 있다. 이강인이 더 큰 팀에서 뛰었다면 6골 4도움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지점이다.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는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이강인이 지난달 헤타페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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