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영업익 56억…"3년6개월만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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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9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자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모바일 앱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2019년 온라인 채널 고객 비중이 19%였던 것에 반해 올해 1분기에는 37%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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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활성화,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9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의 흑자 전환이자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8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 순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해외여행 활성화와 1분기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체 송출객 수는 54만2000여명, 패키지 송출객은 26만여명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41%와 92%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27%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하나투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모바일 앱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2019년 온라인 채널 고객 비중이 19%였던 것에 반해 올해 1분기에는 37%까지 끌어올렸다. 1분기 평균 하나투어 모바일 앱 월간 사용자 수(MAU)도 전년 동기 대비 182%, 전 분기 대비 21% 각각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회복세와 맞물려 하나팩 2.0과 온라인 채널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며 "온라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여행 시장 정상화에 따른 기업간 거래(B2B)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채널 전방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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