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분기 매출 첫 1조원 넘었다(종합)

김흥순 2023. 5.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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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참치캔 가격 인상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동원F&B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72%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특히 동원홈푸드는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매출이 고성장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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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가격 인상,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

동원F&B가 참치캔 가격 인상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동원F&B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72%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9% 증가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F&B 1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단체 급식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호조로 동원홈푸드 전 부문의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결과 실적이 신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료 사업을 하는 동원팜스는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기존 거래처 판매량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고성장했다. 온라인사업을 담당하는 디어푸드도 온라인 식품 유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디어푸드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전 사업 부문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동원홈푸드는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매출이 고성장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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