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차관, '인니 40조 수도 이전 사업'...韓기업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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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신(新)수도 이전과 관련한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면담에서 자신을 영업사원으로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의 신수도 이전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IPP는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수년간 정책 자문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제정된 신수도법 제정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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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신(新)수도 이전과 관련한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국토의 균형성장과 교통체증 등 도시문제 해결을 목표로 20245년까지 40조원 규모의 신(新)수도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면담은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중 열린 한국 기업 홍보 행사에 참석하면서 성사됐다.
방 차관은 면담에서 자신을 영업사원으로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의 신수도 이전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반 대형 사업 지원과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심화·확대하자고 제안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15억달러 지원을 약정했다.
EIPP는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수년간 정책 자문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제정된 신수도법 제정 등에 기여했다.
방 차관은 또 필요시 한국의 기술력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국 기업 간 온라인 설명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인 발릭빠판 공항과 신수도 행정중심지를 연결하는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침매 터널 건설에 EDCF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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