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핵심동력 ODA”..무상원조 전년比 2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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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3일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무상원조 후보사업에 대해 최종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부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30여 개 국내 무상원조 시행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를 개최하기에 앞서서는 주관기관인 외교부와 시행기관 간 1:1 협의(4.10~4.14.), 주요 시행기관이 참여하는 분과협의회(4.24.) 개최를 통해 후보 사업 및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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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3일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무상원조 후보사업에 대해 최종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부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30여 개 국내 무상원조 시행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도훈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금년도 공적개발원조(ODA)는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늘었다”면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의 핵심동력이 ODA”라고 했다.
이 차관은 “대외전략과 긴밀히 연계하는 방향으로 개발협력을 이행하고, 지역안보와 국제개발협력간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재외공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접수된 내년도(2024년도) 무상원조 후보사업은 총 3조 4,281억원 규모다. 전년도 대비 29.3% 증가했다. 국격에 걸맞은 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는 12개 분야, 70여 명의 민간 전문가가 사업 예비검토에 참여했다. 재외공관과 외교부 내 유관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현장의 시각과 우선순위를 반영했다. 지역협력, 경제안보 등 대외전략과 국제개발협력도 연계했다.
이날 협의회를 개최하기에 앞서서는 주관기관인 외교부와 시행기관 간 1:1 협의(4.10~4.14.), 주요 시행기관이 참여하는 분과협의회(4.24.) 개최를 통해 후보 사업 및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외교부는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 무상원조 종합시행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안은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의장: 외교부 장관)를 거쳐 6-7월 중 차기 국제개발협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의결된다.
무상원조 시행계획 제출 기관은 총 47곳이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감사원,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경찰청, 문화재청, 산림청, 특허청, 질병관리청, 기상청,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13개 지방자치단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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