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7월26일 울버햄프턴과 수원서 격돌…AS로마·인천도 함께한다 [오피셜]

이현석 기자 2023. 5. 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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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오는 여름 한국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셀틱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이 올여름 한국에서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셀틱은 전날 발표한 일본 투어 계획에 이어 한국 투어 계획까지 발표하며 오는 여름 아시아 지역에서 치를 경기들에 대해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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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셀틱이 오는 여름 한국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셀틱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이 올여름 한국에서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셀틱은 전날 발표한 일본 투어 계획에 이어 한국 투어 계획까지 발표하며 오는 여름 아시아 지역에서 치를 경기들에 대해 예고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의 소속팀이기도 한 셀틱은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함께 뛰며 활약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유럽 구단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오현규가 합류하며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현규 외에도 일본과 호주에서 6명의 아시아 국적 선수를 팀에 보유해 아시아 지역에 많은 팬덤을 갖고 있다. 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호주 출신으로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감독 생활을 경험한 아시아 무대에 익숙한 감독이다.

셀틱은 공식 발표 이전에도 일본 투어 공개 영상을 통해 한국 투어까지 예고한 적이 있다.

해당 영상에는 오현규가 등장해 셀틱의 한국 방문 소식을 가늠할 수 있는 행동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했었는데, 이번 발표로 방문이 공식 확정된 것이다. 

셀틱은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경기에서 셀틱의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영웅 황희찬이 맞붙게 된다"라며 두 한국 대표팀 공격수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셀틱과 울버햄프턴은 과거 2011년에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에도 한국 선수였던 차두리가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 

셀틱은 셀틱 경기 외에 한국을 찾는 팀들의 일정도 소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셀틱 이외에도 7월 29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인천 아시아드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AS로마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후 8월 1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투어 결정에 이어 오현규와 황희찬의 맞대결, 무리뉴 감독의 내한 등 올여름 한국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이벤트가 많이 예정되며 시즌 종료를 앞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셀틱 공식 홈페이지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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