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해외 수익성 개선" 롯데웰푸드, 1Q 영업익 36.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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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올해 1분기 제과 사업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3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은 95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매출을 합산한 9219억원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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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올해 1분기 제과 사업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3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은 95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매출을 합산한 9219억원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186억원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달 1일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부문별로 보면 해외 사업 매출은 18.8% 증가한 1909억원,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89억원이다.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사업이 확대됐고,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제과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104억원, 영업이익은 77.7%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빙과 취급 상품 수(SKU) 및 영업 효율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껌·초콜릿 등 건과 고수익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상쇄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사업 매출은 1.9% 증가한 3671억원이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선 B2C 부문의 원가 부담을 육가공·HMR(가정간편식) 판가 개선을 통해 흡수했지만 원유 시세 하락에 따른 유지 원가 부담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앞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89.7%, 72.9% 증가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롯데푸드 합병 전의 롯데제과 실적과 비교한 수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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