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소환…'아난티 의혹'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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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닌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당시 아난티는 최종 잔금을 납부하기 전에 지하 7층, 지상 17층 규모의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준공 조건을 걸고 되팔기로 계약을 했다.
또 검찰은 아난티 측이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측에 뒷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지난 2월 아난티, 삼성생명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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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검찰이 아닌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3일 법조계와 삼성생명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전영묵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난티는 지난 2009년 4월 총 매입가격 500억원에 서울 송파구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아난티는 최종 잔금을 납부하기 전에 지하 7층, 지상 17층 규모의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준공 조건을 걸고 되팔기로 계약을 했다. 해당 계약으로 아난티는 두 달 만에 970억원 이익을 얻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이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서 회사에 수백 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아난티 측이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측에 뒷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지난 2월 아난티, 삼성생명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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