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무더기 검거

권기웅 2023. 5. 3.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2021년 8월부터 보험사로부터 고의사고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객관적·과학적 증거수집, 끈질긴 수사로 보험사기 일당 전원을 검거했다"며 "고의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의 보험수가 할증 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2023.05.03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북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A·B·C·D 씨등 20대 4명을 구속하고 공범 9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19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안동·대구 등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110차례에 걸쳐 약 10억 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주로 차선변경이나 소로에서 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노려 급가속을 한 뒤 추돌하는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입원 치료 등을 받으며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보험금 누수로 다수의 국민에게 보험료 추가 부담을 야기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2021년 8월부터 보험사로부터 고의사고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객관적·과학적 증거수집, 끈질긴 수사로 보험사기 일당 전원을 검거했다”며 “고의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의 보험수가 할증 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